여행은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계기다
아이는 여행가는 길에 차장 밖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럴 때면 나도 아이에게 굳이 말을 걸지 않는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아이와 이런 저런 대화를 대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는 생각없이 하는 말인데도 나에게 생각거리를 던질 경우가 있다.
"바다랑 강이 뭐가 다른지 알아?"나의 질문에
나는 당연히 '몰라 또는 바다는 넓고 강은 좁아.'라는 아이의 대답을 예상했다.
그러면 나는 그 질문에 강 여러개가 모여서 바다가 되는 거야..라는 식의 대답을 해줄까. 했다.
그런데 나는 아이의 대답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