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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이음 Dec 09. 2019

꽁냥꽁냥 이음이네 현실부부웹툰

제 2화 : 적당히를 안다는 것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사람이 적당히를 안다는건 중요한 것 같다.


어릴적 우리 엄마는 손이 커서,

'밥솥에 밥 1인분 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지만

밥솥을 열어보면 늘 2인분 식사량이 남아있었다.


반면 나는 식사도 그렇고 뭐든

작은 걸 오물오물 사부작사부작 처리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남편이 밥을 더 달라고 할때면

밥솥엔 이미 밥이 없었다. 무언가 부족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적당히 사는 삶

그게 좋겠다




그래서 나는 남편에게 외친다

뭐든 적당히 하라고























내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냐


뮈가 됐든,

적당히 하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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