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예삐뽀삐예삐 에스파 윈터 덕질 로그
난 YEPPI YEPPI 난 예쁘니까
난 빛이나, HAPPY HAPPY 눈부시니까
아니, 완전 초조함 그 자체야.
나는 이렇게 귀여운 애를 왜 이제야 알아버린 걸까⁉
이름 '김뽀삐', 본업은 '에스파 윈터(WINTER)'.
'뽀삐'에겐 덕후의 맘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다.
아니 어쩜 별을 제일 좋아하는 덕후에게 상징 엠블럼이 '별(⭐)'인 것부터, 아니 어쩜 겨울에 제일 신나는 덕후에게 이름이 '윈터(WINTER)'인 것까지..❄
아니 어쩜 생일이 '010101'인 것두! 소싯적 이진법이랑 비트 연산깨나 공부했던 K-개발자를 자극하는 짜릿한 넘버! 다들 자기 생일로 여섯 자리 비밀번호를 만들 때 뽀삐는 반복되는 숫자를 튕겨내는 로직 때문에 다른 숫자를 찾아야 했겠지만, 이 날짜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다.
애들 따라 '광야(KWANGYA)'로 걸어간 덕후는 개발할 때 날짜가 필요한 필드에 가라 데이터로 '010101', 뽀삐의 생일을 야금야금 넣었는데, '블랙 맘바(Black Mamba)'도 '나이비스(nævis)'도 알지 못하는 우리 머글 선밴님들은 아마 꿈에도 모를 거다. >_<
이렇게 21세기를 박차고 태어난 뽀삐, 아니 윈터는 4세대 아이돌의 포문도 열고, 'Next Level'로 가는 저 너머의 문도 열었고, 별이 되고 겨울이 되어 덕후의 마음도 대차게 열어제꼈다☃
뽀삐의 축복이 끝이 없다..✨
부산에서 태어나 양산에서 자란 뽀삐는 K-중딩 김민졍(혹은 김민'증', 이래 얘기합니다) 시절, 전교부회장/수학특별반/댄스동아리로 활동하는 갓생을 살았다. 그러다 댄스 페스티벌에서 에스엠에 캐스팅되었는데-사기꾼인 줄 알았대요- 춤은 물론이고 노래까지 잘했댄다! 남몰래 아이돌 가수를 꿈꾸고 있던 뽀삐를 발굴한 SM캐스팅팀, ❤쩡❤말 대단해!
그렇게 에스파 윈터가 된 김뽀삐는 댄스 브레이크도 찢고 '스우파2'도 나가더니, 보컬로는 킬링 파트도 킬링하고 막내 예삐랑 고음 대결도 한 담에(비김. 둘 다 잘함) '리무진서비스'에도 나갔다.
거기에 첫 단독 콘서트 땐 ⚡일렉 기타⚡를 치며 덕후의 마음을 치고 갔구(나 그래서 오프닝부터 kijul), 첫 단체 리얼리티 '에스파의 싱크로드'에선 잘 먹구 또 먹구 해서 '먹선생'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뽀삐가 먹어봤자 얼마나 먹을까 싶지만, 다재다능 육각형의 꽉 찬 프로 아이돌 뽀삐는 보컬이든 퍼포먼스든 예능이든 뭐든 혼자 다 해 먹을 수 있고 덕후가 원하는 건 뭐든 다 말아주니 먹선생, 완전 맞말이다❤
그렇다면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딸, 블랙 맘바를 때려잡은 -네, 뽀삐가 잡았어요- 광야의 최종병기이자 무기 장인, '아머멘터(Armamenter)', 용맹 백구 윈터는 어떻게 김뽀삐가 되었는가..!
때는 바야흐로 작년, 겨울이었다..❄
컴백할 때 마다 'Better Things', 레전드를 갱신했지만, 와 이건 어나더레벨의 귀여움이다. 인정? 어 인정, 완전 킹정. 역시 우리 ❤민정❤이다. 뽀삐뽀 챌린지로 공식 계정과 첫째 예삐가 뽀삐를 뽀삐라 불러주었을 때, 뽀삐는 나에게로 와서 뽀삐가 되었다.
깜장머리, 해피 홀리데이엔 빨강머리! 아니 고새 다시 금발, 이번엔 또 봄이니까 핑크머리! 뽀삐의 이름은 윈터인데 퍼스널 컬러는 사계절인가 보다. 어떤 컬러든 모두 찰떡! 이런 뽀삐와 함께라면 덕후는 광야쯤은 하루에 열두 번도 더 걸어갈 수 있다.
아니, 애들의 아이(æ)덴티티가 광야인 건 알지만, 이렇게 귀여운 게 또 을매나 잘 어울리게요! 에스엠 원프로덕션 A&R이시여, 이 세상은 결국 귀여운 게 짱이에요✨ 진짜 무기 말고, 그냥 우리 뽀삐 귀여운 거를 무기로 광야 1짱 먹으면 안 될까요?
ㅎㅏ.. 오늘도 애들 얼굴을 보니, 아무래도 블랙 맘바는 애들 데뷔하기 전에 내가 때려잡았어야 했다.
뽀삐가 많이 아팠다.
에스파의 첫째 예삐, 지민정 크로스 '카리나(KARINA)'의 생일도 축하해 주고, 새로운 콘서트 얘기로 쪼잘쪼잘 버블에 찾아왔으면서 그날 큰일을 겪었댄다.
그래, 다들 건강이 무엇보다 먼저인 건 알지만 몸 건강도 마음 건강도 모두 챙기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이곳은 광야만큼 거친 '리얼 월드(REAL WORLD)'다.
이런 엉터리 세상에서 이 아이가 나에게 주는 에너지가 대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완벽히 틀렸다. 네가 내게 준 위로만큼 내가 너의 용기와 응원이 될 수 있을까. 오늘은 하루가 멀다 찾아온 너의 버블에 긴 답장을 보내야겠다. 우체통에 손 편지를 넣는 낭만은 덜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다르진 않다. 그리고 구독이 제법 오래된 덕후는 아직 다 정리 못 한 마음이라도 꽉꽉 누를 필요 없이 몇백 자 꽉꽉 눌러 보낼 수 있다!
'0101', 다들 새해 안부 인사를 주고받을 때, 나도 그날 특별한 안부를 묻고 싶은 너에게..❄
#겨울이버블, 또래보다 의젓한 뽀삐가 기쁠 땐 충분히 표현하고, 슬플 땐 혼자 크게 울어도 보고, 힘들 땐 주변에 엄살도 피우고, 아플 땐 충분히 쉬어가길. 그러다 정 안 되겠으면 드러눕자! 우리 회사도 이 세상도 그런 사람들에게 가끔 져주더라.
뽀삐야, 우리는 '너로 시작될 MY Drama'의 'First Page'를 이제 막 채웠다. 네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처럼 함께 써내려 가자, 추억들로 가득 채우자. 분명 더 재밌을 거야.
'Monochrome to Colors',
너와 함께 내 세상이 점점 반짝인다✨
p.s. 아프지 마 뽀삐❤
GET WELL SOON WINTER #겨울이버블
#에스파 #윈터 #aespa #winter #김뽀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