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생각] "나"부터 사랑하기를

웅이가 여니에게

by 박 스테파노

앞만 보고 가노라면

내가 가는 길을 망각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두 손을 움켜쥐려 하는 순간

가던 길을 벗어나곤 합니다.

몀추면 "내"가 보인다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너를 너희를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더 무거운 나이가 찾아오기 전에

잠시 멈추어 나를 봅니다.

아직 사랑받을만한 내가 보이거든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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