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앞만 보고 가노라면
내가 가는 길을 망각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두 손을 움켜쥐려 하는 순간
가던 길을 벗어나곤 합니다.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너를 너희를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더 무거운 나이가 찾아오기 전에
잠시 멈추어 나를 봅니다.
아직 사랑받을만한 내가 보이거든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