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어둠을 탓하지 마라
모든 빛나는 것들은
어둠의 어깨를 짚고
비로소 일어선다
-<별> 임보-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식상한 이야기는 거두어 둡니다. 그 또한 어둠을 탓하는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삶의 행복이라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지 못한 것'의 헤아림이라는 것.
결국 어둠을 마주 보고 헤아리는 것부터
그 어둠의 무덤을 짚고 일어서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 되겠지요.
이 까만 밤을 탓하기보다는 헤아려 보기로 합니다.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