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방법 첫 번째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부사관을 지원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이고 과거부터 많이 진출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부터 1차 필기를 준비하던지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 후 학원을 통하여 지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빠른 임관으로 인한 빠른 기수라 할 수 있다. 군대는 다양한 지역에 사는, 다양한 연령대가 섞여서 하나의 기수가 된다. 즉, 동기가 19세일 수도 있고, 심지어 군을 경험한 30세가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장점은 군 생활을 많이 할 수 있다. 군 생활을 많이 하는 것이 왜 장점이냐 하면 군인은 20년 이상 근무를 하면 군인연금을 받는다. 또한 30년 이상 근무를 하면 훈장을 받는다. 하지만 예를 들어 30세에 임관을 하게 되면 정년이 55세(원사 정년)를 기준으로 잡고 약 25년 정도 군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25년이면 군인연금은 해당되나 아무리 열심히 또는 공헌이 높다고 해도 30년 훈장은 못 받고 전역을 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점도 없지 않다.
대표적인 단점은 쉽게 전역을 희망한다. 젊은 나이에 다른 사회적 경험이 없다 보니 군 생활을 하는 도중 장기복무를 신청하지 않거나 장기복무중이라도 전역을 희망하고 전역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군에서 30년 근무를 한 선배님들도 물어보면 전역을 많이 꿈꾸고 마음을 먹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결국 사회 경험이 적은 우리 청소년들은 19세 또는 20세에 임관을 하더라도 30세 이전에 전역을 할 수 있는 것이다.(지금 말하는 전역은 장기복무가 된 후 전역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다른 단점은 체력이 약하다. 군인은 체력이 중요하다. 아무리 바다에서 근무하고 배를 타는 해군이라고 하더라도 군인은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의 청소년들을 보면 체력이 상당히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대부분 수능을 위해서 체육시간까지 줄여가며 학업에 몰두한 학생들은 기초체력이 약하다 보니 선발을 하기 위하여 체력평가를 볼 때 불합격이 많아지는 것이다.
마지막 단점은 경쟁률이 높다. 최근 부사관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있다. 왜냐하면 장기복무가 확정되면 평생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복무가 되어도 진급 간격이 좁아서 진급을 하지 못하면 전역을 하는 장교에 비하여 평생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역한 장교가 부사관을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군인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공무원과 같은 혜택을 누리고 20년 이상 근무를 하게 되면 군인연금이라는 어마어마한 혜택이 따라오기 때문에 더 치열한 경쟁이 되는 것이다.
부사관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평생직장을 보장받는 특정직 공무원이다.
이러한 제도에도 분명 경쟁률이 존재하게 되고 또한 분명히 장/단점이 존재하게 된다.
내가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도 이러한 고민과 갈등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멘토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과 이왕 선택한 군생활을 보람차고 장기복무까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해 주고 싶어서 이다.
궁금한 사항은 아래 오픈 카카오톡으로 1:1 문의를 주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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