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집밥

바지락 국수

바지락 ‘칼국수’가 아니라 ‘국수’

by 박제선

바지락을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건조한 말린바지락을 먹고 싶어서, 집에 칼국수는 없고 국수만 있어서 만들어 본 바지락 국수.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야죠. 냄비를 달군 후 멸치를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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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가 살짝 탄다 싶을 때 물을 붓고, 다시마도 넣어주세요. 2명이 먹을 정도여서 물은 800mL 정도 넣었습니다. 그동안 잔치국수처럼 호박과 당근도 채썰어 볶아서 고명으로 얹을려고 했는데 둘다 없어서 생략. 계란 지단만 만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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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내다보면 색이 뽀애져요. 다른 냄비를 준비해서 말린바지락과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건고추를 넣어줬습니다. 바지락을 멸치다시마육수에 같이 넣지 않은 이유는 육수 내고 바지락만 건져내기 귀찮아서 그랬습니다. 바지락을 같이 먹어야 바지락 국수니까요 .

이 말린바지락은 만져보면 반건조 상태로 느껴집니다. 20분 정도 삶아서는 식감이 질길 수도 있습니다. 질긴 식감을 싫어한다면, 바지락도 처음부터 삶다가 멸치다시마육수를 섞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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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다시마육수를 부은 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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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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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바지락을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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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삶는 동안 만들어줬던 계란 지단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칼국수처럼 면을 함께 삶지 않아 칼국수 국물처럼 걸죽하지는 않습니다. 김장김치와 함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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