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석
이상적인 주식분석 방법은 해당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여 현재 가격과 비교함으로써 그 주식이 매력적인 매수 대상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향후 여러 해 동안의 미래 이익을 추정한 후, 그 이익에 적정한 ‘자본화계수’를 곱하여 도출된다.
이상적으로는 애널리스트가 미래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서너 개 기업을 골라, 그 기업들의 예측에만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개별 예측이 신뢰할 수 있는지, 아니면 오류 가능성이 큰지 미리 구별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이것이 바로 펀드가 광범위한 분산 투자를 시행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믿을 수 있는 예측이 있다면 확실히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종목을 여러 개를 분산시키면 수익 역시 희석되어 평균 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예측만 믿고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자본화계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일반적인 장기 전망
먼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는 이에 대해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견을 개별 기업과 업종의 PER에 큰 차이로 반영한다.
2. 경영진
뛰어난 성공을 거둔 기업은 특별히 우수한 경영진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경영진의 역할은 이미 과거 실적으로 입증되었을 것이며, 향후 5년간의 전망에서도 다시 확인될 것이고, 장기적 전망에서도 또 한 번 반영될 것이다.
3. 재무건전성과 자본 구조
주가와 EPS가 같다면, 많은 잉여현금을 보유하고 부채가 적은 기업, 그리고 우선주가 없는 주식이 확실히 더 좋은 투자 대상이다.
4. 배당 기록
일정 기간 이상 지속적인 배당 지급 여부는 우량주임을 판단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기준 중 하나이다. 20년 이상 중단 없이 배당을 지급한 기업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봐도 된다. 사실 방어적인 투자자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타당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5. 배당성향
적절한 배당정책에 대한 논의는 경영진과 주주 관계의 일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19장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
성장주와 자본화계수
성장주의 평가에 있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소 ‘간소화된 공식’을 개발하였다.
성장주의 적정 주가 = EPS ☓ (8.5 + 2 ☓ 기대성장률)
여기서 연간 기대성장률은 향후 7~10년 동안 예상되는 수치를 사용해야 한다. (이 공식이 성장주의 ‘진정한 가치’를 산출한다는 것은 아니며, 다만 유행하는 보다 복잡한 계산 결과에 근접한 값을 산출할 뿐이라는 점에 유의하라.)
고성장 주식의 가치는 기대성장률이 실제로 실현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반드시 더 낮게 평가해야 한다. (...) 연간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장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애널리스트가 적정한 PER을 추정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산업 분석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 전망은 주가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식 애널리스트는 당연히 업계와 개별 기업의 경제 상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내 경험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산업 연구는 실제로 유용성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자료는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주가에도 이미 반영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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