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복자의 썰 Jul 03. 2015

Oxford

C.S. Lewis




브런치에 조인하게 된 가장 큰 모티베이션은 ..  브런치를 선전할 때 제일 먼저 나오는 문구 하나 때문이었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 Lewis



C.S. Lewis ..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작가..   아직도 그의 책을 늘 손에서 때지 못하고 가지고 다녀야만 할 정도로 좋아하는 나의 선생님이자 멘토이다.  몇 년전 잉글랜드를 찾아 갔을때도 이분의 흔적을 보고 싶어서 였다.  대문사진에 나와 있는 곳은 그가 친구들이랑 저녁에 맥주를 기울이며 온갖 이야기를 나누던 조그만 Pub, The Eagle and Child 안에 있는 조그만 방, Rabit Room 이다.  거기엔 반지의 제왕 작기이자 루이스의 절친인 톨킨뿐 아니라, 지금은 저명해진 현대 영문학자들이 여럿 있었다.  그들은 그 모임을 Inklings 라 불렀다.  


루이스가 오랫동안 가르치며 집필활동을 한 모달린 칼리지에서 뒷길로 걸어나오면 옥스토드의 번화가를 비껴서 이 Pub에 도착한다.  맥주를 많이 마셨다고 한다.  이 펍에서 맥주를 동네고 나면 건너편 펍으로 옮겨가 그 판을 계속 유지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의 스토리 라인도 거기에서 시작했고,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의 거기서 친구들과 떠들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한다.     





... 얼마나 즐거웠을까..  그가 '네가지 사랑'에서 이야기하는 '우정'에서 다루는 천국의 모습이 바로 거기에 있지 않았을까.  루이스가 직접 경험하며 그의 상상력에 인증을 하지 않았을까..   부럽기만 했다.  






모달린 칼리지의 모습이다.  내가 앉아 있는 곳이 루이스의 교수 사무실이 있던 건물앞이다.  불과 몇 십년전에 루이스는 이곳을 늘 넘나들지 않았던가..    구지 비유를 하자면..     윤동주 시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학교에 와서 그의 자취를 흟어보는 것이라고 할까..   




기회가 되는 대로 루이스의 이야기를 해 볼려고 한다,   




옥스포드 거리 모습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슬랜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