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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자의 썰 Jun 29. 2015

아이슬랜드




기대가 없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버킷리스트로 생

각하는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다는 가장 좋은 때가 

작년 겨울이라는 이야기..  



한국에서 갈려면 너..무나 먼 길이지만 

내가 사는 필라델피아에서는 5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곳..    




지구의 끝을 가니 정말 끝이다.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땅에서 연기가 스물스물,

산에서도 연기가 스물스물..  거기서 자꾸 땅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공장 같았다.  



밤하늘에서도 끝에 이르른 하늘이 하늘을 더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을 다 하는 중에, 부작용으로 가끔 새는

빛이 오로라 라고 하던가 뭐라던가..



삼박오일의 짧은 시간..  땅 끝 나라, 땅이 시작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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