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원숭이와 개구리

우끼우끼 개골개골

by 박로토

부부는 닮아간다는데

남편이랑 나는 하나도 안 닮았다.

그래서 둘이 외모적으론 어울리지 않다.


선이 가느다란 남편과

큼직큼직한 나는

아마도 평생 안 어울릴 것 같다.


동물로 그려봐도

안 어울리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닮았다는 말은

종종 들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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