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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운 Feb 09. 2020

시련이 오면 기뻐해야 하는 이유?

무하마드 알리가 전설의 복서가 된 방법


일본의 나가노에 있는 하쿠바야마(백마산, 白馬山)를 오른 적이 있다. 해발 약 2900m 정도의 고산으로 정상에 올라가면 산소가 부족해서 고산병 증상이 나타날 정도다. 나도 처음에 멋모르고 올라갔다가 어지럼증으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백마산의 정상은 ‘시라우마타케’라는 곳인데 도중에 ‘대설계(大雪溪)’라는 엄청난 눈비탈길을 지나야한다. 낙석이 심심찮게 굴러 내려오고 경사가 가팔라서 오르는 내내 심장이 쫀득해지는 코스다. 게다가 점점 산소까지 부족해지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자칫 죽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난코스를 아무런 사전 훈련도 없이 등반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는 등산화도 아닌 전투화를 신고 산을 올랐다. 가방은 보다시피 전역할 때 챙겨 나온 국방색 더블백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모험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백마산 등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멍든 곳을 누를 때 묘한 쾌감을 느끼듯(?) 힘들었던 순간을 이를 악 물고 이겨낸 기억이 굉장한 성취감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된 산행이 끝나고 느낀 희열은 이 세상 것이 아니었다.


전설의 복싱 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처음부터 횟수를 세지 않았다. 그는 ‘통증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카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눈 앞에 고생이 펼쳐지는 때가 진정한 도전의 시작인 셈이다. 그 어려움을 참고 넘었을 때 비로소 성장은 이루어진다.


“힘이 든다고 포기하지 말라. 지금의 고통을 이겨낸다면 당신의 남은 삶은 챔피언의 삶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무하마드 알리가 한 말이다. 이처럼 역사가 기억하는 모든 레전드들은 그들의 성공 비결에 대해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절대 멈추지 말라.”고 말이다.


Never Give-up Never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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