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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운 Apr 11. 2019

거절을 못하는 사람의 특징과 거절을 잘하는 방법

사람들은 당신이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호하게 거절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돈 빌려달라는 사람, 하기 싫은 일 부탁하는 사람, 피곤한데 불러내는 사람 등 살다 보면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많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을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하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적잖은 맘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거절 잘하는 법은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오늘은 대인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거절을 잘하는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지금부터 거절을 잘해야 하는 이유, 거절을 못하는 원인과 해결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거절을 잘해야 되는 이유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과 당신의 시간이다. 하지만 거절을 하지 못하면 당신의 시간은 그때부터 당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 된다. 사람들은 당신만의 영역을 지켜줘야 하며 당신은 이를 지켜야만 한다. 삶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생산성과 성취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람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단순히 일이 힘들기 때문이 아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일에서 의미를 찾고 행복감을 느낀다면 스트레스보다는 오히려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거절을 하지 못해 억지로 일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생산성은 떨어지고 따라서 성취감도 느낄 수 없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다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자신의 능력 밖의 일까지 모두 떠맡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만만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모든 잡무를 떠맡는 쓰레기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거절을 해야 한다. 거절을 하지 않는다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거절을 못하는 원인은?

관계를 망치게 될까봐

사람들이 거절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계에 대한 걱정”이다. 자신의 거절로 인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관계를 망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평소에 잘 모르던 사람이야 그나마 거절이 쉬울지 몰라도 만약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 가족이 제안을 했을 때는 이런 걱정 때문에 거절이 정말 어려워진다.


다음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

당신은 거절을 고민하면서 이런 걱정을 할 수도 있다.


‘지금 내가 하는 거절이 생애 가장 바보 같은 결정이라면?’


혹여 자신이 기회를 몰라보고 거절을 하는 것을 아닐까 두려운 것이다. 마치 “대박 영화의 주연 역할을 거절했던 배우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더라”와 같은 이야기처럼 말이다. 당신은 경우의 수를 따지며 거절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점점 거절은 어려워지게 된다.


죄책감을 느끼게 될까봐

거절을 하고 나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거절로 인해 생길지도 모를 각종 결과를 상상하고 이를 견디지 못해 뒤늦게 결정을 마음을 바꾸는 경우도 빈번하다. 다행히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더라도 ‘내가 거절을 하면 안 됐던 걸까?’라고 고뇌를 할 수도 있다.


자, 이 3가지 이유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이유가 있는가? 한 가지 일 수도 있고 복합적일 수도 있다.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에 자신이 거절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면 그 때를 떠올려보며 원인을 찾아보자.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원인을 알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면 거절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거절을 하지 못해서 아기 싫을 일을 억지로 해야 했거나 이래저래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다음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일상에서 적용하기 바란다.


정직이야 말로 최선의 대책이다

만약 무언가 하기 싫은 제안을 받았다면 솔직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나중에” 또는 “생각해볼게요”라는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이는 거절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는 겉치레 일뿐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미 거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굳이 서로 알고 있는 사실을 에둘러 표현할 필요는 없다.


또한 입으로는 “예스”라고 말하면서 표정과 행동은 “아니오”라고 하는 것도 불필요한 행위이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도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기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해서 싫고 상대는 억지로 시키는 것 같아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거절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관계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거절을 잘 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냥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그냥 담백하게, 솔직하게 “아니오”라고 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말이 길어지면 실수도 많아진다

사람은 당황을 하거나 불리한 입장에 놓이면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냥 “아니오”라고 하고 끝내면 될 것을 굳이 “내가 정말 가고 싶지만 이번 주말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와 같이 부연설명을 한다. 그 이유가 사실인지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상관이 없다. 이렇게 장황하게 거절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되려 의도치 않은 오해를 불러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장황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대신 구체적인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상대에게 전달해보기 바란다. 사람이란 아무리 불편하고 당황스런 상황이라도 그에 합당한 이유를 알고 납득을 하게 되면 안정을 찾게 되니까.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하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거절을 할 때 상대에게 자신이 왜 거절을 했는지 이유를 알려주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하기 때문에 ~~는 어렵겠어.” 이렇게 거절하면 훨씬 깔끔한 거절이 가능해진다.


당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

대부분의 경우 거절을 하는 것은 결코 당신이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아니다.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더욱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미안하다고? 이 사람이 지금 잘못하고 있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거절을 할 때는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와 이유를 밝히면서 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아니오”라고 말한 뒤 자신이 거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라. 사과를 하는 순간 당신은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거절했다고 사과하지 말라. 도대체 당신이 잘못한 게 무엇인가?


거절을 잘하는 것은 인생의 다이어트와 같다. 불필요한 제안을 걷어내면 삶은 내가 내린 결정들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은 자신이지 타인이 아니다. 남이 내린 결정과 남이 제시한 제안으로 자신의 삶을 채우지 말자. 싫은 것은 당당하게 싫다고 말하고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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