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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시현 Feb 09. 2023

주변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싶다

1월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오늘은 내일의 프로토타입,

올해는 내년의 프로토타입.


정체성: 2023년에는 크리에이터가 되자.


내 사소한 소견이 아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살아가는 2023년이 되어야 한다.


불안과 의심보다는 기대와 확신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신년 버프는 도움닫기다. 최대한 많은 것을 쌓자. 그래야 무너져도 바닥은 안친다.


올해는 무조건 잘될 거라는 확신이 선다. 꾸준히 우직하게 해야 할 일을 하자. 불안과 조급함에 속아 넘어가지 말자.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주변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싶다.


사소함이 웅장함에 이르기까지,


선한 영향력을 나누자.


나는 클리셰를 믿는 사람이다. 고생 끝엔 낙이 와야 하고 불안 끝엔 행복이 와야 하며, 낯섦 이후에는 배움이 있어야 한다.


나를 기록하고 계속해서 무언가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은 나의 세계를 가꿔가는 것이다.


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찍어내는 기록이 아닌 차분하고 꾸준한 기록을 남기자. 꾸준히 하는 거다.


기록을 확장하자.


흔들리지 말고 지금 해나가는 일들을 꾸준히 하자. 환경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더라도, 필사적으로 지켜내자.

나를 궤로 돌되,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내가 중심이 아닌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자.


어떠한 게시물, 포스팅, 기록이라도 버리지 말고 간직하자. 내가 걸어온 길이며, 나의 역사다.


일상을 낯설게 감각하자. 늘 새롭게 보고, 좋은 감상으로 담아내자.


하루를 길게 인생을 곱씹으며 살아가기 위해 기록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시간을 느리게 사용하자.

시간을 느리게 사용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아낌없이 주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 빠짐없이 기록하자.


담아내는 장치가 특별해야 한다.


어느새 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매개는 글쓰기가 되었다. 더더욱 나를 써 내려가야겠다는 확신뿐이다. 더 많이 보고 배우며 경험하자. 그리고 종이 위에 떨어뜨리자.


끊임없는 고민이 좋은 글로 이어진다. 어쩌면 그 반대인가.


한 주제를 가지고도 여러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인생은 3D다.


글은 노래가 될 수도 있고 영상이 될 수도 있으며 책이 될 수도 있고 앨범이 될 수도 있다. 시가 될 수 있고, 찬양이 될 수 있으며, 결국엔 인생을 담아낸다. 내가 떨어뜨리는 한 자 한 자가 내 생각이자 가치관이며, 내 인생이자, 역사다.


영화 대사, 내레이션 같은 글을 쓰고 싶다.


글쓰기는 지하던전으로 향하는 길이다. 한층 한층 생각의 틀을 깨부수면서 점차 가장 깊숙한, 낯선 형태의 나와 마주하는 것이다.


한 영화를 몇 번씩 돌려보는 이유는 볼 때마다 새롭기 때문이다. 내레이션에 집중하라. 대사에 집중하라. 촬영 기법에 집중하라.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하라. 영화의 배경에 집중하라. 각가 다른 자국과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책도 똑같다. 읽을 때마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다르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TPO는 중요하지만, 때로는 한겨울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닐 용기도 갖고 싶다.


언젠가는 이 순간도 추억으로 남겠지.


오늘을 살자.


내가 아닌 우리, 기억이 아닌 추억.


밤의 감정을 믿지 말자.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러브레터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소망은 사랑을


빛과 소금, 어디를 비추고 어디에 간을 맞출 것인가.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나님은 그 안에서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신다.


절대적이라는 단어가 힘을 잃어가는 중이다.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모든 것이 반드시 열등한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유연해지자. 스스로에게 강박적이지 말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시간, 순간에 아등바등거릴 바에야 몸을 맡기고 배울 점을 찾자. 주변을 둘러보고, 상황에 따라 정면과 반면을 교사삼자. 타인으로 나를 투영하자. 더불어 살아가자.


다양한 목소리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자.


실패가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처음이 부끄러워 시도조차 묻어두는 마음만큼 안타까운 것은 없다.


나에게 필요한 일인데 두렵거나 낯설어서 시도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


씨앗 뿌리기, 삶의 결과가 좋은 열매로.


마음을 비우고 우선순위를 정하자. 몸과 마음은 수시로 무거워져 종종 가볍게 하는 작업을 요한다.


월말마다 소셜미디어, 노트 메모, 정리한 문장 등등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매월 말일 저녁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히야 한다. 루틴은 얼마나 잘 지켰는지, 이루고자 하는 일에 얼마나 다가갔는지, 결산해 보자.


선택과 집중.


인생은 결국 생각하고 실행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감도 높은 사람이 되자.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깊게 파고들자.


시작을 하면 다섯 달은 하자. 맛있게 재워두는 거다. 숙성이면 좋은 거고, 썩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당위성, 당위성이 중요하다. 뭘 하는지보다 왜 하는지가 중요한 거다.


인생엔 정답이 없다. 방향만 있다.


Swim good.


철드는 순간 죽는 거야.


20만 원짜리 바지가 계속 눈에 아른거리고 결제버튼이 한 뼘 앞으로 다가오는 게, 원하는 거 말고 필요한 걸 먼저 사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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