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침의 나를 짓이기고 일어나야 한다.
기회로 가득한 하루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를 닮은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
하나 배웠으면 됐다. 그 사이에 어떻게든 성장하는 법이다.
가뭄에도 콩을 틔워내겠다는 다짐이다. 죽기야 하겠어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후회는 없다. 다음으로 넘어가자.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같은 말을 하는 건 아니다. 보는 세상이 다르면 사는 세상도 다르다. 결이 같으면 언어가 달라도 친구가 된다.
아무쪼록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누굴까. 과연 단어 하나로 정의할 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적어냄으로써는 도저히 알아낼 수 없다. 이런저런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몸으로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부딪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 나를 던져내야 한다. 사람은 어쨌거나 한결같지 못해서, 나를 닮은 삶을 살기 위해 최대한 많이 경험하는 것뿐이다.
어제보다 내일의 가치는 훨씬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