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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K SI SOO Oct 03. 2020

트럼프 코로나 감염, 재선을 위한 극비 전략?

트럼프 확진 이후 미국 SNS를 달구고 있는 각종 소문들


관련 영상 ==> 여기 


안녕하세요. 박 소장입니다.


미국 대선 관련 소식을 계속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이후 미국 SNS를 달구고 있는 각종 소문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별에 별 소문이 다 돌고 있습니다. 물론 믿고 안 믿고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트럼프, 계획적 코로나 감염? 


현재 가장 널리 퍼지고 있는 음모론 중 하나입니다. 특히 트럼프를 신뢰하지 않는 반 트럼프 진영에서 많이 돌고 있는 소문인데요.


이들이 제기하는 주장의 핵심은 트럼프가 일부러 코로나에 감염이 됐고, 이는 그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멀리로는 재선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트럼프가 코로나에 걸린 목적이 크게 두 가지 정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이든과의 남은 두 번의 TV토론을 피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지난 9월 29일에 트럼프는 대선 라이벌인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 1차 TV토론을 갖었는데요. 막말 토론이라는 오명을 얻었고 토론이 끝난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이 선두를 더욱 굳히는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두 번의 TV토론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트럼프가 이를 피할 명분으로 감염이 됐다는 주장입니다.


두 번째는, 뉴욕타임스 보도로 시작된 거액의 소득세 탈세 스캔들을 불식시키기 위함이라는 소문입니다.


이 탈세 스캔들은 현재 미국 대선판을 흔들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데요.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정지 지도자로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되겠죠.


그리고 이 상황을 해결한 변변한 방법이 없다 보니 이로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멀어지게 하기 위해 일부러 감염이 됐다는 소문입니다.


트럼프, 코로나 아닌 감기에 걸렸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코로나가 아닌 감기에 걸린 것이고 며칠 사이에 완쾌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드라마틱하게 나타나서 대중을 감동시키고 결국 재선에 성공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가 빨리 완쾌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가 별거 아니라는 자신의 평소 주장을 뒷받침하고 동시에 고령의 바이든 후보와 차별화되는 강한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이라는 거죠.


이러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트럼프의 현재 건강상태를 백악관이나 정부와 연계된 병원이 아닌 제3의 의료기관이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기 어렵다는 거죠.


물론 다수의 미국인들은 트럼프의 확진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고 재선을 위한 전력과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자성론자들은 이러한 소문들이 도는 것은 결국 평소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게끔 말하고 행동한 트럼프 그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감염 후 첫 대국민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이것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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