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모두 아플 필요는 없다.

by 바다에 지는 별

이별

-가장 가까웠던 사람과 최대한 멀어지기.

내 모든 것이었던 사람이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되는 것.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나 후회하지 않기로 한다.

어떤 일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니까.


어떤 순간이든 진실이었는지 의심하기 전에 자신이 어땠는지를 돌아보면 추억할지 후회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별이란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다했다면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것.


이별에는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후회없는 최선의 사랑 후에는 기꺼운 이별을 할 수 있다.

아프지만 기꺼이 보낼 수 있다.


사랑의 마지막이 꼭 끝까지 함께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기준과 결정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시작은 함께 할 수 있으나 마지막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사랑은 끝났으나 보내지 않아도 될 사랑.

내 가슴 속에 남겨두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

소중하고 기억하고 싶은 사랑을 했다면

이별이 아파야할 이유는 없다.


내가 최선을 다했고 한치에도 의심이 없는 사랑을 했다면 사랑을 보냈다고 해도 가슴속에선 여전히 사랑이란 이름은 희미해지지 않는다.


작은 추억을 꺼내어 추억할 때마다 아릿하지만 행복할 수 있다.

이별이 끝이 아닌 사랑..


끝인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사랑..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슬프지 않은 사랑.

함께이지 못하나 외롭지 않은 사랑.

추억만 먹고 살아도 초라하지 않은 사랑.


움켜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모래처럼

인생의 모든 것은 욕심낼수록 허무하게 지나쳐가고 상처와 외로움은 깊어진다.


그러나

움켜쥔 손을 펴보면 흘러갈 것은 흐르고 남을 것은 손바닥에 남는다.


흘러라.

떠나라.


나는 내 자리에 고여있는 너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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