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많다..친구트럭...털털털~~333333
품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곁에 두고 싶었다.
하지만
그 어떤 표현도 할 수 없었다.
그 사람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내 감정을 다독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언젠가부터
그 사람은 독신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효율성의 극치인 내 성격은
포기가 빠른 게 장점이다.
마음 속 깊이 찰랑거리던 내 욕심을
고이접고..그를 향하던 눈길도 거두어 들였다.
그러던 중 행사 준비로 인원동원할 일이 생겼다.
그가 떠올라 카톡을 보냈다.
행사의 성격과 날짜 등등..참여하겠냐며..
1분도 지나지 않아
화면의 1이 사라졌고
그는 긍정적인 답을 주었고
이런 저런 얘기로 수다스런 톡을 주고 받다가
그가 느닷없이 물었다.
톡해줘서 너무 반갑고 고마웠다..이제서야 톡을 하냐..
고...
동공이 커지고 맥이 빨라졌다..
무슨 말을 해야하나...땀이 삐질삐질 났다.
그냥 생각났다고..
좋아할만한 행사일 듯 해서..
라고 답을 했다.
그는 나와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
평소 너무 밝고 친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그러고 싶었다고..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되어 달라고....
나는 쿨하고 션션하게
그러겠노라며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다.
여자친구 한 트럭에
남자친구 반 트럭인데 뭐 하나 더 느는거야 뭐..ㅠ.ㅠ
친구..친구..친구...다시 리쎝이 필요하다..에이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