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by 바다에 지는 별

휴우 우~~~~~!!!!!!!


무모하게 시작했던 단편 소설이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줄 미처 몰랐네요.

너무 부족하고 엉성해서 부끄러움 투성이지만 쓰는 내내 너무 몰입해서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제곡으로 쓰인 가수 TIM은 제가 매우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요즘 갑자기 다시 듣고 싶어 졌던 그의 노래.

그래서 무한반복 듣다가 이 사단을 낸 것이 이 소설의 계기입니다.

즐거우셨는지요?


어렸을 때 심한 결벽증으로 연애다운 연애를 해 본적이 없이 사춘기를 지났고 20대 후반을 지냈던 저로서는 어쩌면 이 소설을 통해 대리 만족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이란 것이 무엇일까요?

그저 남의 글을 읽었을 때와는 너무도 다른 글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대하니 이렇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네요.

저에게 글 쓰는 일은 꿈을 꾸게 하는 일이고 내가 가보지 못한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도 하고, 내 슬픔과 묵혀 두었던 아픔과도 부드럽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글이란 무언가 특별한 것이라기보다 나와 삶을 이어주는 다리이지 싶습니다.


이것이 그만큼 전문적이지도, 치밀하지도 않은 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 합리화의 이유가 될까요?ㅎㅎㅎㅎ


되도록이면 소설을 기피하는 저에게 새로운 기쁨을 느끼도록 첫 발을 내딛게 해 준 앤디, 안드레아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내 저에게 관심과 소중한 댓글로 힘을 주시는 독자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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