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life is ssong

해봐도 안되면 격리가 답.

by 바다에 지는 별

불행해...

행복하지가 않아..

모든 게 다 쓸데없어 보여..

나한테 다들 왜 이래?

잘난 것도 없으면서 목소리만 크면 다야?

아무리 주절거려도 니 생각이 별로인 건 변함없어.





그래서 글이 써지지가 않는다.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 머리도 멈추고 가슴도 얼어 버렸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나도 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나면 서로에 대한 선입견도 충분히 깨질 수 있다는 걸 나도 안다.

처음이기에 서로 긴장하고 예민해져 있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나도 최대한 입을 닫고 꾹꾹꾹!!!!눌러 참으면서 잿빛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것이고.

가끔은 혼자된 느낌에 외로움도 느끼지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킬 때도 있다.


솔직히 수평관계에서 동료들과 지내왔던 내 7년 직장생활에서 지금 직장상사가 있는 구조가 너무 답답한 것도 있지만 일방적이고 뭐든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일을 유도하고 처리하는(설령 그것이 직장상사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하더라도)그런 모습에 환멸이 느껴지는 것은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일까?


뭐든 성과, 실적이 사회생활의 공동의 목표와 목적이라지만 부하직원의 과도한 업무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실적과 성과만 챙기려하는 게 인간적으로 나는 용납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입을 닫았다.

가시 가득 세운 복어처럼 건들지 말라고.


그 어떤 소통도 되지 않으며 모든 대화의 핵심은 자신의 의견을 깔고 밀어붙이는 식의 회의에서도 나는 입을 닫는다.


그저 동료들에게 숟가락 얹고 가기로 한다.


나는 16년이라는 직장생활에서 새롭게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다시 시작한다..

적응하기까지는 나는 되도록 입을 열지 않고 최대한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반벙어리 3년..

지내다보면 누가 나가 떨어질지.아님 서로 적응할지 결론이 나 있겠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길게 보자.

내가 을이긴 하지만 호락호락한 을은 아니거든.


https://youtu.be/mgG6-fOWyDU

얇고 길게..견디고 버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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