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by 바다에 지는 별

몰라서 못 하는 사람.

알려고도 안 하는 사람.

알려 줘도 못 하는 사람.


그래서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


하지만 자기가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


그런데 자기가 잘 하는 줄 믿고 있는 사람.



그런 당신에게 나는

알려주고 싶지도,

알려주지도 않을 사람.



우리는 알지만 몰라도 되는 사람.

가까워지려 할수록 서로를 찌르게 되는 사이가 있다. 다치는 것보다는 서로 이해되지 않는 사이가 나을지도 모른다. 당신과 나의 사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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