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by 바다에 지는 별

그대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

그대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고

씩씩할 수 있었습니다.


그대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대는 자꾸만 내 눈을 피하고

숨기고 들키기를 반복하네요.




그래도 그대가 고맙고 좋았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했으니까요.



그대를 마지막으로

내 무모하고 미련한 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사랑은 끝이 났지만

당신이 고맙고 아픕니다.

내 인생에 그리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행복해할 수 있었던 사람은 그대뿐이니까요.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