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
그대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고
씩씩할 수 있었습니다.
그대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대는 자꾸만 내 눈을 피하고
숨기고 들키기를 반복하네요.
그래도 그대가 고맙고 좋았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했으니까요.
그대를 마지막으로
내 무모하고 미련한 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사랑은 끝이 났지만
당신이 고맙고 아픕니다.
내 인생에 그리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행복해할 수 있었던 사람은 그대뿐이니까요.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