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오늘 휴가를 내고
진정한 잉여로움을 맛보고 싶어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다.
그리고
한 숨 돌리는데
아는 동생이 카톡을 보냈다.
"추운데 xx얼지 않게 조심해~♡"
사춘기 지지배들처럼 깔깔깔 웃는다..
오후
깨끗하게 정돈된 집에서 밥한술 대충 먹고
누웠더니 졸립따..
행복하여라~♡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파란 하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집안은 조용하고 조금 어둡다.
집안에 움직이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고
진공상태에 있는 기분이 든다.
딸에게 전화가 온다.
"엄마 택배왔어?"
" 아니."
"빨간색 가발시켰는데..엄마 또 기절하라고..ㅋㄷㅋㄷㅋㄷ"
2차 빵터짐..ㅋㄷㅋㄷㅋㄷ
우리 딸 장래희망이 뭔지 오늘 저녁 토킹어바웃 좀 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