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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혼자사랑의 시작

by 바다에 지는 별


사랑하면서도 이별할 순간을 예상한다.


이별 후 추억해야 할 기억들로 남겨두려고 부지런히 되뇌이고, 기억하려 애쓴다.


함께 갔던 길..

함께 갔던 까페..

한적하게 산책하다 입맞춤 한 길...


사랑하다 이별이 온다해도

따스한 기억들로 고마워하고,

다시 따뜻해질수 있다면...


비록 혼자만의 사랑이 되었을지라도

이별이 아닌, 사랑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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