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죽음을 곁에 두자.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자.

by 바다에 지는 별
소원을 말해봐~♡


네덜란드의 한 구급재단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기사를 봤다.


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소원이라는 것은

대충 이런 것들었다.


딸의 결혼식에 가는 것,

과거 선장이었던 한 사람은 배를 타는 것,

자신의 직장이었던 동물원에 가는 것등등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화려하고 큰 소망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일상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소원이었다는 사실에 내 마음은 집중된다.


내가 가보지 못한,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 아니라

내 평소 일상에서 행복했던 순간을 가슴에 품고 가고픈 그들의 소박한 바램...


내려놓을 수 밖에 없기에

내가 가져가고픈 최소한의 가치있는 기억은

소소한 자신의 일상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는 생각한다.


매일매일이 시끌벅적하거나

끝내주게 행복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엄마로

건강하게 아이들 곁에 있어 줄 수 있다는 사실과

아직은 아픈 곳 없이 소박하게라도

이것저것 꿈을 꾸고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려 기웃거리는 내 모습도 행복한 것이다.

행복의 열쇠는 마지막을 돌아보기.


행복해 지려면 또다른 방법이 있다.

우리 곁에 죽음을 불러 앉혀 놓는 것이다.

섬칫한 말인가?



그렇지 않다.

오는 것은 순서가 있으나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하기에

그 마지막에 우리가 무엇을 가져갈 수 있으며

무엇을 가져가고 싶은지를 떠올려 봐야 한다.


용서가 필요하다면

지금 화해를 시도하기 시작해야 하며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면

내가 사랑한 만큼 그들이 느낄 수 있도록

흔적을 남기거나 표현을 해야 한다.

사랑하지 않아도 되니..우리..용서라도 하십시다..



오늘 행복하지 않았다면

우리 내일 다시 행복해지기로 하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리고 내가 진정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떠올려보고 지금부터

사랑하고 아껴주자.

내일이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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