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홍등

by 바다에 지는 별




B612_20190126_221913_036.jpg



마음 속에 늘 향기롭게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이가 있다.
남 몰래 숨겨두고 흠모하는 마음이 무척이나 기분좋은 꿈을 꾸듯 하였다.

순수함...

누군가를 기억할 때마다 시원한 샘물처럼 가슴이 청량해지며 시원해진다.
오래오래 주변을 맴돌고,
오래오래 그를 내 눈 안에 담아 두리라.

그대 먼 곳에 있어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은
즐거운 그리움이었고,
그대 가까이 있으나 가까워질 수 없는 마음은 설레임이었다.


쪼록쪼록 맑은 샘물이 평화롭게 흘러 넘치 듯,
그대 향한 내 마음도 평화롭고, 고요하게 흘러넘친다.


매거진의 이전글J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