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브런치?

온,오프...다 사람이 만나지는 곳..

by 바다에 지는 별

회사 회식하고 버스에 오른 나는 졸음이 왔다.


덜컹덜컹..잠이 살짝 깨었는데

어느새 옆자리에 양복을 입은 남자분이 앉아 있다.


자세를 고쳐 앉고서 바깥 풍경을 본다.


내릴 때 즈음 옆자리를 흘끗보니

남자는 핸드폰 모니터를 보는데

Brunch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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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에서

같은 SNS를 보고 이용하고 있다는 게

괜히 신기해서 남자를 한번더 눈여겨 보았다.


브런치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ㅋ

물론 모르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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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라인에 빠졌을 때

참 즐거웠었다.


미끈하게 잘 빠진 글보다는

투박하지만 익살 넘치는 글들이 하루를 즐겁게 했고

거기서 이어지는 수다들이 내 일상을 가볍고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지금도 글쓰는 걸 좋아해서

이곳 브런치로 흘러 들었지만

나는 왠지 작가..라는 이름을 따기 위해

글을 쓰고 있지만 썩 그 이름이 맘에 들지는 않는다.


매끄럽고 잘 빠진 솜씨 좋은 글로

독백처럼 내뱉고 허공에 증말하는 글보다는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

편하고 가끔은 가슴 찡하게 마음에 남는 글을 쓰고 싶고 그런 류의 글들에 끌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드는 것일까?


지금 구독중인 작가님들의 글들 속에는 비슷한 글과 댓을 주고 받는 분들이 모여 있는 듯 하다.


짧고 직선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알맹이가 쏙쏙들이 보이는 글...


많이 많이 ..

잘 부탁드..아..저도 노력해서 잘 써 보겠습니다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