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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제여행자 Jul 31. 2017

넷이서 호치민!

* 여행을 떠나며.


비행기는 호치민으로 향해 간다.


여러모로 기념할 게 많은 한 해다. 기념할 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목적지는 베트남, 호치민. 우기가 한창인 호치민으로 떠난다.


어딜갈지 고민할 때, 가장 주의 깊게 생각했던 것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었다. 동남아시아쪽으로 가고 싶은데 동남아시아는 거의 저녁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좁혀진 곳이 베트남. 그 중에서 하노이는 한 번 가봤기 때문에 그냥 별 생각없이 호치민을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호텔도 결정하고 보니 요즘 한창 뜨는 다낭이 눈에 띄였다.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지금 호치민행 비행기를 타고 있다.


이번 여행은 푹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기념하는 여행이고, 더운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가는 만큼 푹 쉬고, 맛있는 것 많이 먹는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행을 시작한다. 언제나 그렇듯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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