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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철나비의 책공간 Apr 08. 2019

4월 8일 기록

일상 기록

4월 7일 일요일. 오전 8시 40분에는 서울역 근처 상공회의소에서 컴활 2급 실기가 있었다. 7시에 집에서 버스 타고 나가 실기를 보고 집에 돌아오니 11시라서 점심으로 라면 먹고 1시간 정도 잤다.


중간고사가 2주 남았지만  친구 두 명이서 오후 4시에 송파 벚꽃축제에 놀러 가기로 했다. 지금 안 보면 못 볼 거 같았다. 올해 벚꽃을 보지 못해서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가볼 기회가 흔치 않아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집에서 송파까지는 버스 타고 1시간 걸리니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면 약속시간에 늦지 않고 도착할 수 있다. 


일어난 시간이 12시였으니 2시간 30분 정도 내게 여유가 있었다. 그 여유동안 뭘 할지 고민하다가 빨래와 창업경제 사례연구 과제하기로 마음먹었다. 빨래를 몽땅 모아 빨래통에 넣고 나서 과제를 시작했다. 과제는 양지실업 사장님 인터뷰 기사 2개를 읽고 경영전략 적용과 교훈점과 느낀 점 사례를 쓰는 줄 알았다. 기사 분석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이론 찾고 문장으로 된걸 단어로 바꾸고, 카페에 올리 긴 전에 맞춤법 검사하고, 또 빨간색 강조체 표시를 하고 나니 1시간 30분이 걸렸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카페에 과제를 업로드하고 빨래를 널고 방청소를 하고 나니 시간이 딱 맞았다.


그렇게 과제를 카페에 업로드하고 버스를 타고 벚꽃축제에 다녀왔다. 사람도 많아서 사람에 쓸려나가 피곤했지만 잘 놀다가 들어왔다.  4월 8일 아침 9시에 일어나서 4월 12일 금요일에 있는 거시 조직론 서울시 조직도 분석을 1시간 동안 했다. 그다음에 방치 우고 가방 싸고 유통관리사 시험문제를 풀고 점심 먹었다. 점심 먹고 4시에 학관에서 옷 직거래하고 교수님 찾아가서 서울시 조직도 관련 인터뷰를 했다. 그 이후 저녁 먹고 집에 와서 기업윤리경영 6주 차까지 나간 걸 복습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후 7시 31분 창업경제 사례연구 단톡방에 교수님이 카톡을 남겼다. 6주 차 과제가 올라왔다. 12개 항목에 자신만의 생각으로 답변을 해야 했다. 이 카톡을 보고 정말 허탈했다. 내가 한 과제가 날아가버렸다. 해야 할 거는 했지만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물어보고 해야 했다. 내가 했던 과제였던 뭔가와 지식은 남아있지만 새로운 과제를 다시 해야 한다. 4월 14일 일요일에 유통관리사 시험 있고 4월 22일부터 중간고사 4 과목 보는데 해야 할게 다시 늘어서 착잡하다.


그래도 전에 하던 과제자료에서 몇 개만 추가하면 되니 1시간 정도 만지고 투자하면 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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