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릴 때가 있다.
최대한 미루고 미뤄본다.
시작하기 싫어 어떻게 미뤄볼까 고민한다.
하지 말걸, 안 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안 할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해 본다.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을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해 볼 만한 것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시작을 향해 달려간다.
그냥 하면 되는 것을
사람 참 간사하다.
매일 고마움을 느끼며 삽니다. 제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사랑하는 그림책과 피아노를 통해 과거의 나를 다시 만나 다독이고 위로하는 여정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