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he 다른 시선 #12】
12월은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달입니다.
성과를 정리하고, 방향을 점검하며, 내년의 목표를 새롭게 설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특히 매년 성장하며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쁘게 흘러온 한 해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자신과 깊이 있는 셀프코칭 대화 시간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조용한 시간 속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정답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답’을 찾아
기록합니다.
이 짧고도 진지한 과정이 내년의 전략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 되는 것이죠.
저도 이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한 해를 돌아보며 성과를 정리하고, 마음의 방향을 다시 바라보고, 내년의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갈 방법을 관계·일·삶 전체 관점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반드시 갖고 있습니다.
12월 31일, 저무는 해와 새로운 해를 이어가는 ‘나와의 셀프코칭 시간’
과거 영업 조직에서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Kick-Off시간을 보냈는데요.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반복해 오던 Yearly Plan 수립하기는 습관이 되어 1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매년 12월 31일이면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셀프 코칭 세션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시간만큼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 아니라, 앞으로의 나를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나만의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이때에는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에 앉아 네 가지 주제를 펼쳐놓고 차분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일과 커리어
관계(가족·동료·고객)
성장(학습·도전·경험)
나 자신(건강·정서·루틴)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건넵니다.
1) 올해 나를 가장 성장시킨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2) 어떤 순간들이 힘들거나 갈등이 있었고,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
3) 내년엔 무엇을 멈추고, 무엇은 더 이어가는 것이 좋을까?
4) 그중 가장 먼저 시도할 ‘단 한 가지 행동’은 무엇일까?
그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데서 끝내지 않기 위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수치와 기한을 정해” 실천할지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을 적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계획을 책상 앞에 붙여두고 일 년을 보내고 나면, 12월 31일이 되어 돌아보았을 때 대부분이 이미 이루어진 놀라운 경험을 했고, 그래서 저에게 12월 31일은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직에서 강의와 코칭을 통해 만나는 성공적인 리더와 조직문화가 느껴지는 조직은 어김없이 그동안 개인과 조직이 단순히 성과만을 측정하기 위함이 아닌 다양한 아이디어와 진행과정, 시도해 봤던 경험들, 그리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구체적 요인과 반응과 같은 점들을 가치롭게 다루고 기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생각은 방향을 만들고, 기록은 실행을 만든다.”
결국, 실행을 꾸준히 이어가는 힘이 결국 탁월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있는 근력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올해 가장 많았던 코칭 이슈: ‘커리어’
올해 제가 만난 고객들의 고민을 떠올려 보면 약 80%가 '커리어'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중, 고등학생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지금의 직무가 자신에게 맞는지 질문하는 30대 직장인
조기 은퇴 후 제2 커리어를 준비하는 40–50대 조직의 리더
나이대는 다르지만 결국 같은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나는
어떤 나로 일하고 싶은가?”
커리어는 더 이상 단순히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어디에서 일할 것인가?”보다
“내 강점이 가장 나답게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강점은 단순한 성향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알려주는 중요한 힌트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소통은 타인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결국 소통만이 답이다』에서 제가 강조한 메시지도 바로 이 부분인데요.
한 해를 돌아보는 지금이야말로, 나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2월에는 이런 질문들을 가볍게라도 꺼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순간에 가장 몰입하며, 에너지가 높았을까?
언제 가장 힘들었고, 그 안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했을까?
어떤 관계와 환경이 나를 지지해 주었을까?
내 안의 ‘나다운 속도’가 빛났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 질문들은 내년의 계획을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12월, 성장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3가지 질문
올해 나의 강점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을 적어보세요.)
올해 가장 힘들거나 어려웠던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그 경험이 남긴 배움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연결해 보세요.)
내년 12월 31일, 어떤 모습의 나에게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나요? (이 한 문장이 내년의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한 줄 추가해 보세요.
“그 모습을 위해,
내년에 가장 발휘하고 싶은 강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내년의 행동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성장하는 사람들의 ‘단 한 가지’
성장하는 사람들은 12월을 단순한 연말로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 삶의 방향을 잠시 멈추어 바라보고, 자신에게 정직한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기록하는 시간을 꼭 만들어냅니다.
이 단 한 가지 행동이 내년의 방향을 다르게 만들고, 실행을 가능하게 하고, 결국 성장을 만들어냅니다.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여러분이 가진 강점과 다움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이 되길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