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ㅣ무너져 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지 않을까

2025. 12. 5. 作

by back배경ground

우연히 인터넷 신문 기사를 보게 되었어
일본에 한 골판지 공예 장인이 계시는데
골판지로 장난감을 정교하게 만드셔서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셨다는 거야

크기나 쓰임새를 생각하면 별 건 없지만
골판지로 그 수준까지 만든 게 특별하지
세상은 넓고 달인에 이른 분들도 많지만
일본에서 이런 분들이 종종 보이는 듯 해

어제 모처에서 무슨 특강 하나를 들었어
한 유명하신 분이 나오셔서 말씀하셨지
요즘 중국과 대만 관계가 민감하다 보니
대만 부자들이 일본 부동산을 많이 산대

그러다가 일본 건물 이야기가 나왔는데
프리츠커상을 여덟 명이나 받을 정도로
일본에는 훌륭한 건축물이 많다는 거야
반면 우리는 제값 못하는 건물들이 많고

나도 동의가 되더라고 해외여행 갔을 때
특히 미국 일본 독일 같은 나라에 갔을 때
건물이 정말 튼튼하고 근사해 보였거든
번지르한 바닥 타일도 고르게 놓여 있고

우리나라는 고급스런 건물에 들어가도
바닥에서 원가절감의 냄새가 풀풀 나고
화장실 같이 보이지 않는 곳은 허술하고
또 보도블록은 왜 이렇게 울퉁불퉁한 지

문득 저 나라들은 왜 옛날 건물이 많을까
고급 대리석은 언제 저렇게 들여왔을까
생각해 보니 다들 전쟁을 일으킨 나라네
우리나라는 전쟁 통에 다 무너진 나라고


(4+16+16×4×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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