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을 다잡지 아니하고 풀어 놓아 버림.
"나 있잖아, 이 다음에 우리 얘기를 그림으로 그릴 거야. 너랑 내 캐릭터를 그려서 인터넷에 연재라는 걸 할 거야. 재밌겠지?"
"언제 할건데?"
"곧"
"곧 언제?"
"곧, 바쁜 일 다 지나가면."
바쁜 일들이 지나가는 줄만 알았던 시간 속에 그도 내 곁을 지나가버렸다.
작년 3월에 만나 어렵사리 일 년을 채우고 그렇게 나는 그와 이별했다.
그동안 너무 방심했다.
아이 참.
가치 있는 삶을 그리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