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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챙 Jul 25. 2022

짧은 글 한 번 써보는 것도 괜찮다


어려운 것도 한 번 해보면 할만해진다.

긴 글을 쓰는 것도 그렇다.

처음에는 생각만 해도 숨이 차지만, 

쓰고 나면 "나도 이렇게 긴 글 쓸 수 있네?" 싶어 진다.

한 번 해보면 다음에도 써볼 만해진다.


짧은 글을 쓰는 것도 그렇다.

써보기 전에는 "이렇게 짧은 것도 글이야?" 싶다가도 

한 번 써서 발행하고 나면

"어, 이렇게 짧게 써도 되네?" 싶어 진다.


짧은 글을 써보고 나면

글이 꼭 길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게 되어

글쓰기가 조금은 덜 부담스러워진다.


몇 시간 동안 쓰던 글을 엎은 뒤 지금 이 짧은 글을 쓰며

하루 글쓰기 분량을 채우는 내 마음이 그렇다.




짧은 글 이야기를 할 때마다 등장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 짧은 글을 마친다.


헤밍웨이가 썼다고 알려진, 단 6 단어로 된

세상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슬픈 이야기다:




"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


" 아기 신발 팝니다. 한 번도 신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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