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요가 책을 서울국제도서전 브런치 작가의 서랍전에서 만나다
□ 책에 담고 싶은 글의 주제 :
저는 ‘요가하는 남자’를 주제로 제 생각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나누고 싶습니다.
최근 요가에 관심을 갖는 남자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센터를 찾으시는 남자분들도 꽤 많아진 것 같고, 요가하는 남자분들을 SNS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브라더'와 '요가'를 결합한 '브로가'라는 용어가 생기기도 했죠. 이렇게 남자 요가인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요가는 한국에서 여자들이 주로 하는 운동으로 고정관념이 남아있습니다. 요가 수업을 듣다 보면 남자가 저 혼자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면 왠지 모르게 괜히 살짝 위축이 됩니다.
제가 요가를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신체적, 정신적으로 좋은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종종 뵙게 되는 다른 남자분들도 요가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유연성과 근력을 함께 기를 수 있어서 신체 건강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요가를 하는 시간 동안 제 자신에게 관심을 온전히 가져줄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었어요. 이렇게 몸과 마음에 모두 이로운 요가, 고정관념 때문에 남자들이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현실이 저는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가하는 남자’ 매거진에 제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남자가 요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남자분들이 요가를 시작하고, 여자분들도 남자 요가를 자연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요가에 대한 제 경험, 초보자로서의 시선, 남자 요가 수련자로서의 시선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과 함께하는 POD북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이런 이야기를 꼭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