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닭아 미안하다. 너는 글이 되었다.
점심으로
튀긴 닭 한 마리를 먹었다.
어떻게 닭 한 마리가
배 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
닭의 몸과 시간,
그리고 영혼을
빼앗은 기분이다.
나는 오늘
무슨 일을 해야
닭의 죽음 값을 대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