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계획 <시안4종>
이번 주는 고민을 너무 많이해서 꿈에서까지 고민을 하는 꿈을 꾸고.., 눈을떠도 계속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출산을 해서 그런걸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 어릴적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생기발랄한 피피의 모습은 어디에 갔는지..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무조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생각해보았어요.
전시 공간의 크기가 너무 크면 감당이 안될꺼라 생각해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귀여운 삼각형의 작은공간이 마치 피피 같았습니다.
4가지 시안을 준비했습니다. 보시죠.
집이라는 공간은 무엇일까요. TV와 소파, 식탁과 침대가 있어야지만 집일까요?
집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피피의 시그니처 소파제작과 함께 그 주변을 그래픽 사운드 아트로 구성합니다.
집안의 일상적 사운드를 이용한 그래픽아트와 헤드셋으로 집의 공간감을 표현합니다. 스탠드형 모니터를 설치하여 아트적인 구성을 더합니다.
실제로 소파를 제작하는 업체 4곳을 다니면서 구현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피피의 시그니처 소파가 제작 가능하지만, 치열하게 퀄리티 조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시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는것이 관람객으로 하여금 피로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OO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중략) 난해한 내용으로 무장된 전시는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단순한 전시를 해보려 합니다.
퍼즈플리즈의 대표상품인 블루 파자마를 기반으로 Blue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삼각형 공간에 블루 원테이블을 제작한 후, 테이블 웨어와 컬러의 공간을 표현하고 피피의 블루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입니다.
블루컬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여럿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쉽고 단순한 전시가 목적인 B안 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것 만큼이나 강력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피피가 그 동안 쌓아왔던 작업물과 무드보드 사진 등 피피의 브랜드가 탄생한 과정을 보여 줍니다.
피피를 처음 좋아했던 그래픽과 영상물. 파자마의 탄생 과정과 수많은 고민의 흔적들.
피피부부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치열한 이야기를 숨김없이 낱낱이 공개합니다.
피피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온라인 브랜드이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을 문의하시는 고객분이 상당 수 있습니다.
"혹시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없나요?"
전시를 통한 메세지 전달 보다는, 팝업 형태의 모습으로. 브랜드 경험공간(BX Space)으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만남을 가지며 O2O의 터치포인트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4가지 시안이 어떠셨나요?
바로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익명투표가 가능합니다.
부담없이 의견주시면, 깊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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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주에는 ''실제 전시 구성"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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