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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Nov 12. 2019

양조용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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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벼는 다심백 내도복 다수성 품종으로 우수성이 인정되어 1995년 주요농작물 종자협의회에서 양조용 장려 품종으로 결정된 품종이다. 양조벼는 출수기가 동진벼보다 3일정도 빠른 중만생종으로서 특히 양조미 특성인 심백 발현율 및 심백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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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벼(수원415호)는  벼 품종의 다양화로 쌀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1998년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었다. 쌀알의 폭이 좁아 다소 길게 보이는 중소립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중국 품종인 흑진미에 비해 월등히 높으므로 항산화물질 함량이 많아 현미밥용 건강식에 알맞으며, 유색술 제조시 알콜함량이 15.7%에서 관능검사 결과 맛, 향 및 색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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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갱은 쌀의 전분 다양화를 위하여 국립식량과학원 벼육종연구진에 의해 2001년 국가목록 등재 품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설갱벼로 명명되었다.  쌀은 짧은 단원형이며 쌀의 투명도는 찹쌀과 같은 뽀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알카리붕괴도와 아밀로스함량은 화성벼와 비슷하고 밥맛도 양호하였다. 도정률 및 백미완전립률은 화성벼보다 떨어진다.


강릉 미노리 지역 농가와 1ha를 계약재배한 설갱미 40% 넣어 만든 맥주 <미노리 세션>과 <KSDB>(Korean style draft bee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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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루는 쌀 소비를 늘리고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양조용으로 산업화된 '설갱'의 원료미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인공교배하여 육성된 양조용 및 쌀가루용으로 2016년 육성되었다.


현미 장폭비가 1.81이고 중대립형 뽀얀멥쌀이면서 연질미이다. 쌀맥주 제조 적성을 본 결과 환원당이 높아 알콜 수율이 높고, 맥주는 Bitterness가 낮아 목넘김이 부드러운 특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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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쌀(밀양261호)은 아밀로스가 42.8%의 고식이섬유 기능성 연질미이다. 전북 익산지역 농가와 1ha 를 계약재배한 도담쌀을 30% 넣어 만든 맥주 <도담도담>은 2019년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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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품(수원595호)은 .중만생종으로 거대배아미로 잘 알려진 쌀이다. 가바성분 함량이 많아 주목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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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양조용 쌀로 주목하고 있는 쌀은 고아미, 새고아미, 미면, 팔방미, 새미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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