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술의 풍미가 가장 품위있게 드러나는 술
하얀술 맑은 술
1930년대 식민지 시대의 조선의 생활에 관해 상세히 기술된 "모던조선" 기록을 보면 당시 서울에는 간단히 술 한잔에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약주집이 흔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내는 의자가 없이 대부분 서서 술을 마실수 있는 구조로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ㄷ자로 된 바 안에서 주인이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약주 한잔을 사 마시면 바 테이블 위나 천장에 걸려있는 안주를 데치거나 볶거나 하여 약간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고 한다. 이 시기의 약주는 약재가 들어간 술이 아니라, 곡주를 빚을때 그 위에 맑게 뜨는 술이라고 한다.
하얀술 맑은 술 역시 마시는 하얀술 이화주를 층분리 한 후 맑은 윗술을 떠서 얻는 술이다. 쌀누룩 이화곡의 특징과 풍미가 가장 품위있게 드러나는 술이다.
하얀술 맑은 술
1 10리터 용기를 준비한다.
2 용기에 하얀술 900g과 물 4리터를 넣어 고루 섞어준다.
3 실온(18-25도)에서 24시간 발효한다.
4 냉장고에서 72시간 층분리 시킨다.
5 윗술을 떠서 맑은 술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