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하기 #10

이천 알찬미

알찬미(수원600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주남(IT210050)/칠보(IT284608)를 인공교배해서 육성한 종자이다. 2008년 하계에 교배를 시작하여, 2014∼2015년(2년) 생산력 검정시험, 2016∼2018(3년)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2018년부터 계약재배하기 시작한 종자이다.    

알찬미는 밥용쌀인 추청 대체용으로 육성된 종자이다. 중생종으로 외관의 품위와 도정의 특성이 우수하고, 밥맛을 목적으로 육성되었다.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100％ 일본품종으로 생산됐지만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와 이천시청이 수요자 참여형 육종프로그램(SPP)으로 일본품종보다 밥맛 좋은 국내품종인 알찬미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알이 차고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한 쌀'의 의미를 가진 '알찬미'는 추청(아끼바레)을 대신할 임금님표 이천쌀의 대표품종으로 밥맛이 국내육성품종 중 제일 좋으며, 소비자 밥맛 평가단 심사에서 1등으로 선정한 쌀이다.

이천시는 2022년까지 국내육성품종 알찬미를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쌀 품종 중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품종은 단연 추청이 독보적이다. 추청을 대체한다는 것이 추청 재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시료의 이천 알찬미는 500g 진공포장 6개 들이 총 3kg 포장의 백미이다.

日本炊飯協会

はんソムリエ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