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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Feb 14. 2019

쌀 농사 과정 4

모내기

2017년 내가 겪은 주요 농사 과정과 그 개략을 소개한다. 지방 또는 개별 생산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인한 기술에 따라 구체적인 농사 내용은 다양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강화 황청면에서 3만여평 농사를 짓는 젊은 농부를 도우며 정리한 농사 과정은 이렇다. 기록한 노트를 보며 기억을 되살려 정리한 것이라 오류가 있을 것이다. 올 해 하얀쌀 농사 과정을 정리하기 위해 비교할 예정으로 적어둔다.

목차
1. 파종 준비
2. 모종 육성
3. 논 준비
4. 모내기
5. 제초
6. 물관리
7. 비료주기
8. 병충해 방제
9. 쌀알 성숙
10. 냉해
11. 수확
12. 건조
13. 정선




4. 모내기

 겸업농가가 많아 5월 연휴에 모내기를 하는 농가가 많지만, 최근에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등숙기의 고온을 피할 수 있도록 조금 늦은 시기에 모내기를 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모내기는 써레질 후 낙수 (배수)하여 토양의 표면을 진정시킨 논에 이앙기로 주당 3개 전후의 모종을 2cm정도의 깊이에 심는다. 기계로 잘 심어주지 못 했던 구석 등은 손으로 심는다. 결주가 생긴 경우에도 보식한다. 모내기 후 물을 넣는다.
 
측조시비이앙기는 모내기와 동시에 심은 모종에 비료도 주기 때문에 초기 생육이 좋고 기비와 추비를 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손 모내기에 동원되던 농사 방식은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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