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농사 과정 5

제초

2017년 내가 겪은 주요 농사 과정과 그 개략을 소개한다. 지방 또는 개별 생산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인한 기술에 따라 구체적인 농사 내용은 다양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강화 황청면에서 3만여평 농사를 짓는 젊은 농부를 도우며 정리한 농사 과정은 이렇다. 기록한 노트를 보며 기억을 되살려 정리한 것이라 오류가 있을 것이다. 올 해 하얀쌀 농사 과정을 정리하기 위해 비교할 예정으로 적어둔다.

목차
1. 파종 준비
2. 모종 육성
3. 논 준비
4. 모내기
5. 제초
6. 물관리
7. 비료주기
8. 병충해 방제
9. 쌀알 성숙
10. 냉해
11. 수확
12. 건조
13. 정선

5. 제초

제초는 벼의 생육에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잡초를 손으로 뽑거나 제초제로 처리하고 잡초를 죽이거나 잡초를 기르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다.
 
최근 많은 농부들은 노력이 많이 드는 잡초 제거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써레질 후 1주일 이내에 제초제를 살포하고 그 성분을 토양 표층 2~3cm에 흡착시켜, 이 층에서 발아하거나 성장하고 있는 잡초를 제외하는 방법으로 제초를 하고 있다. 그 후에도 필요에 따라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제초 방법의 농사를 관행농이라고 알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농가에서 모내기 후, 울타리를 한 논에 오리 새끼를 넣어 새끼가 벼 사이를 헤엄 쳐 다니며 잡초와 벌레를 먹고 동시에 배설물이 비료가 되어, 더욱 커진 오리는 고기로 출하하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오리 농법도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유기농법 농사는 오리농법으로 대표된다.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등의 제초 방법은 유기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