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2017년 내가 겪은 주요 농사 과정과 그 개략을 소개한다. 지방 또는 개별 생산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인한 기술에 따라 구체적인 농사 내용은 다양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강화 황청면에서 3만여평 농사를 짓는 젊은 농부를 도우며 정리한 농사 과정은 이렇다. 기록한 노트를 보며 기억을 되살려 정리한 것이라 오류가 있을 것이다. 올 해 하얀쌀 농사 과정을 정리하기 위해 비교할 예정으로 적어둔다.
목차
1. 파종 준비
2. 모종 육성
3. 논 준비
4. 모내기
5. 제초
6. 물 관리
7. 비료주기
8. 병충해 방제
9. 쌀알 성숙
10. 냉해
11. 수확
12. 건조
13. 정선
정리
최근 쌀농사의 기계화가 잘 되고 농사 일은 간소화가 되고 있지만, 농부가 농사에 임하는 자세는 세밀하고 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1개의 볍씨가 발아 분얼 되어 각각의 줄기에 이삭을 붙이고 이삭에 많은 벼가 여물지만 벼가 얼마나 생산될까? 100개? 1,000개? 답은 품종이나 재배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한 자료에 의하면, 약 3,000 개라고 한다. 또한 농협 자료에서는 1,050개에서 2,400개가 된다고 하다. 일본 도쿠시마 현의 한 농가가 벼의 수확량이 많은 품종인 아케노호시를 1개 키운 결과, 14,000개가 되었다고 한다. 이상적인 조건에서 재배한 결과였지만 벼의 생산 능력의 힘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