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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본 Nov 07. 2021

나의 향기로 가득한 나의 세상을 꿈꾸며

난, 그렇게 생각해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말자 생각해도,

돌아보면 

내가 얼마나 그 사람에게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는지,

얼마나 심적으로 휘둘렸는지 

다시 자각하게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만을 품고 살기에도 벅찬 나의 세상인데

스쳐가는 사람이 터뜨린 악취를 왜,

나는 내 세상으로 끌어와

혼자 머리를 싸매고 아파하고 있을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지만,

꺽일 듯 요동치며 꽃을 피고 싶지는 않다.

나의 삶이 더이상 타인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세상을 온전히 나만의 향기로 가득 채우고 싶다.


세상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은 불혹이 오면

나아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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