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어디인가

상상하면 에피소드 | 내 모든 이야기는 글감이 된다

by 피베리


가끔 한국에 있는 부모님 댁에 갈 생각만 하면 숨이 가빠지던 때가 있었다. 상상일 뿐이고 정해진 일도 아닌데 그랬다. 최근에는 숨이 가쁜 정도는 아니고, 여행하듯 거쳐가면 되지 않을까 하며 생각을 달리 해봤다. 아니 상상을 해봤다는 거다. 전처럼 편안할까? 한국말을 쓰고 한식을 먹으며 어디든 어떻게 돌아다녀도 긴장 없이 다닐 수 있는 건 참 좋겠다.


집 크기가 작던 크던 상관없을 것 같다. 동네 친구가 없어도 덜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이면 어디든 찾아가기 쉬우니까) 다만,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면 좋겠다. 제 - 발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할 때마다 답이 바뀌고 순간의 확신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글이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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