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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Apr 03. 2020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경험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카드뉴스, TV 광고, 배너, 홈페이지 등 많은 유형의 홍보물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글이다. 특히, 만든 사람의 생각이 곁들여져 있는 것. 광고글인걸 알아도 모른 척 할 수 있는 글을 좋아한다. 뉴스레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OTT, 심지어 양말, 수세미 등 대부분 누군가 추천하거나 당사자가 진심을 담아 쓴 글에 넘어가 소비한다.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도 내가 경험한 콘텐츠를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이다. 프로그램, 아카이빙 공간, 커뮤니티 기술 또한 다 그래서 간절하게 배우고 싶다. 이미 진행을 앞둔 것도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도 있다. 실무에 어떻게 발현될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보다는 무언가 하면서 상대방의 피드백을 용기내어 듣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단순한 감상에 대한 피드백은 긍정의 것들 뿐이다. 당연히 그것을 보는 이들도 지인이 대부분이고. 익명의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알리려면 간결한 모양으로 전하고 싶다. 하지만 진심은 가득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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