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베리 Aug 05. 2022

콘텐츠의 재분배

쓰고 나면 에피소드 | 내 모든 이야기는 글감이 된다


하루 일상  대부분 차지하는 것이 출퇴근이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새로운 콘텐츠를 받아들일 에너지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보는 것도 아니다. 봤던  중에 좋아하는  틀어둔다.) 그래서 최근, 아침시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확실히 오전 시간에 새로운 , 기사를 읽거나 영화, 드라마를 보는  타격이 적다.


버스에 올라타  독서를 해야지 마음먹지만 타자마자 쾌적하게 앉아  확률은 예측할  없다. 어떤 날은 바로 앉을  있고, 어떤 날은 줄곧 서서  수도 있다. 그래서 OTT 열어봤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봤고, 오늘은 <너에게 가는 > 시작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다. 장점은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 단점은 계속 보고 싶다는 점이다. 내려야  정류장에서 내리지 말까 잠시 고민했던 적도 있다. , 아쉬운 점은 12 이상 관람가 선에서 콘텐츠를 골라야 한다. 아무래도 공공장소라 신경이 아예 쓰이지 않는  아니니까. 체력의 분배가 아닌 콘텐츠의 분배를 마치고 나자 역시 아무래도 이건  바닥난 체력 때문인  같다. 체력이 남아돈다면 모든 체력을 콘텐츠 보는데 쓰지는 않을 것 같다.


아침에 유산소나 요가를 하긴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헬스 PT를 받자니 1~2주간 집에 돌아와 그대로 잠들 내가 그려진다. 사실 안 해봤던 걸 해보고 싶다. 이렇게 말만 늘어놓지 말고 얼른 시작해야 할 텐데.




작가의 이전글 좋아하는 것에 돈 쓰니까 즐겁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