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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Sep 12. 2022

9월 1주차 #재택 #연휴 #명절

단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머지는 외면하면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간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으며, 대중 매체인 신문과 방송 등에서도 점점 각각 매체의 '열혈 독자/시청자'만을 고려하는 듯한 뉴스가 나오는 것이 우려스러울 뿐이다. 이 우려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면 '내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걸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와 의사소통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들이 정말 이해하기를 절실하게 바란다면, 말과 글, 특히 글이 어떻게 쓰여야 그 벽에 균열을 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싶을 따름이다.

<왜 읽을 수 없는가> 지비원


사람의 결이나 질감은 잘 관리된 컴플렉스에서 비롯된다

작사가 김이나


넌 그들을 벌할 자격이 없어. 그 어떤 누구한테도 마찬가지야. 설령 그들이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벌을 받아야지, 너한테서가 아니라. 구영춘 너는 그냥 찌질한 살인자일뿐이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中


나도 망각을 사랑해, 

거기엔 또 한 번의 기회가 있잖아.

<기러기> 메리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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