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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Dec 18. 2022

12월 2주차 #책임 #사랑 #기억

엄마는 무엇보다 의현의 마지막 인사가 지켜지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그날 아침 의현이가 ‘다녀올게’ 하고 갔어요. 분명히 ‘온다’고 했어요. 한국에서 당연한 인사잖아요. 158명이나 못 ‘왔는데’ 모두가 몰랐다, 우리 일은 아니다, 책임은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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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는 올해 10월15일 계열사 에스피엘 제빵공장 노동자의 사망사고 당시 현장 바로 옆 생산라인을 가동했는가 하면, 고인의 빈소에 SPC 빵을 상조품으로 전달해 비난을 자초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공식 사과했지만, 며칠 뒤에는 또다른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의 손가락 절단 사고까지 발생했다. 지난달엔 고용노동부 감독을 받던 SPC삼립 직원이 당국자의 서류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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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업살인]


결혼은 '누구를 사랑하느냐',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실한 것인가'라는 문제이지 그보다 복잡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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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빨리 잊고 지나가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싫습니다. 잊혀지는 거 싫습니다. 잊어버리면 또다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죽음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원에 추모비를 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를 지날 때마다 이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이 기사의 댓글 창을 닫습니다.

경훈아, 엄마가 널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뭘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안에서 뭘 꺼내서 내놓는 일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10, 20대들이 가장 도전받고 있는 과제가 사랑이 아니라 생존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정서경 작가, <알쓸인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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