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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름 Jan 24. 2022

당신의 책갈피 책방일기 0121-0124

#오늘의책갈피

 책방일기 0121

 서울 이야기와 지역 이야기를 하는 책들을 잔뜩 들였다. 책장이 모자란 것 같아 4단 조립식을 하나 들였는데, 어디 놔둬도 영 이쁘지가 않았다. 자격증 시험을 치고 온 후배가 이런저런 썰들을 풀어주며 조립을 도왔다. 책 배치를 조금 바꿨다.


#오늘의책갈피

책방일기 0122


 남구도서관은 지역서점 바로대출을 하고 있다. 도서관에 없는 책을 책방을 통해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등록 다음날 주문을 넣은 손님이 있었다. 오늘 책을 찾으러 오셨길래 대출 처리를 해드렸다.


 기획 회의를 하나 하느라 손님이 와 있었는데, 같이 공간 쓰는 박물관 관장님이 '꾸준히 손님이 오네요'라며 신기해 해주셨다. 관장님의 지도 교수분을 비롯해 손님 몇 분이 오셔서 인사를 하자 교수님이 '요즘 시대에 책방을 하다니 괜찮겠냐'는 눈빛을 보내셨고,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이젠 내 입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왔다.


 어제 2권이 예약되었던 에린 왕자와 그냥 사고 싶었던 애린왕자가 왔고, 각각 1권씩 팔렸다.


 책방일기 0123

오늘의책갈피

책방일기 0123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함께 진행했던 친구들을 만났다. 작년에 못 풀었던 이야기들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조금 하고, 옆에 있는 집의 피자 몇 판과 다른 주전부리들을 좀 시켜서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눴다. 공간 잘 찍어준 사진이 있길래  업어왔다.


 책방일기 0124


휴일이다. 상공회의소에서 범용인증서 떼러 오라는 연락이 왔지만 쉬기로 했다. 독서모임 오픈채팅을 하나 더 들어가기로 했다. 기존 오픈 채팅에서 책 예약을 하나 받았다. 책방 운영과 관련한 기분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다. 배를 타다 잠시 육지로 온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커피를 한 잔 하고 밥을 먹었다. 친구들 이야기가 하나 하나 소중하게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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